Ⅰ. 서론1990년대는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다. 이 시기 이전까지의 주식 거래는 증권사 객장 중심의 아날로그적 방식에 머물러 있었으며, 투자자들은 호가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문은 창구 직원에게 구두로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거래 방식은 정보 비대칭을 심화시키고, 시장 참여의 문턱을 높이며, 개인투자자의 자율적 의사결정을 제약하는 구조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보통신기술(IT)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전자거래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한국 자본시장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특히 HTS(Home Trading System)의 등장과 이후 MTS(Mobile Trading System)로의 확장은 개인투자자의 시장 접근성..